*공 : 이차영 – 외모, 재력, 명예, 학벌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남자. 주말에 가끔 들르는 클럽에서 몇 년간 연락이 끊겼던 소꿉친구 서규하와 우연히 재회하고, 어쩌다 보니 둘이서 잠자리를 갖게 된다. 결혼을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서규하를 만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생각이 점점 바뀌게 된다.
* 수 : 서규하 – ‘내일 일은 내일모레 걱정하자’는 신조를 지닌 지랄 맞은 쾌남. 남성체 오메가로 태어났지만, 걱정 많은 부모님 때문에 베타처럼 자라서 본인이 오메가라는 자각이 거의 없다. 일찌감치 페로몬 분비를 억제하는 시술을 받았고, 알파의 페로몬도 감지하질 못한다.
*이럴 때 보세요: 고구마 없이 시원시원하고 달달한 글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줘. 이대로 너 절대 못 놓쳐.”” DRIVE